만개의 레시피,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맛`춤형 중점 앱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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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의레시피(대표 이인경)는 2023년을 맞아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만개의레시피'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와 '맛' 중심의 콘텐츠 및 디자인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인경 만개의레시피 대표는 "단순히 신년을 맞아 단행한 앱 개편이 아니라 자사의 축적된 '레시피' 이용자 경험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집약해 고객을 재정의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기술과 콘텐츠를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개편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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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축적된 20만개 레시피 빅데이터 기반 최적 '맛' 선호 예측 모델 적용
㈜만개의레시피(대표 이인경)는 2023년을 맞아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만개의레시피'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와 '맛' 중심의 콘텐츠 및 디자인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개인 맞춤 서비스 중점의 개편 이후 4년 만의 개편이다.
우선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했다. 앱의 첫 화면인 '홈(Home)'에는 직관적인 디자인과 고객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맨 위에 배치했다.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화면내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최적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금번 개편의 중요한 다른 한 축은 '맛' 중심이다. 2011년 앱 출시 이후 국내 요리 버티컬 플랫폼 1위를 지속하며 앱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가입 회원 350만명, 앱 단독 MAU(월 활성 사용자) 100만명, 웹을 포함한 전체 MAU 600만명 기반으로 12년간 축적해온 약 20만개의 보유 레시피 데이터가 금번 개편의 주요 서비스 알고리즘에 반영됐다.
축적된 '맛' 빅데이터에 의한 선호 레시피 예측모델은 금번 개편으로 전면 배치된 주요 신규 콘텐츠 메뉴에 적용됐다. 최근의 장바구니 물가를 고려한 '냉장고 파먹기'는 이용자가 말 그대로 냉장고 속 음식 리스트를 입력하면 당장 요리 가능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오늘 뭐 먹지'는 이용자의 평소 레시피 선호 행태에 기반한 개인 맞춤 식단 추천 서비스다. '명예의 전당'은 따라 만들기 위해 자신의 폰에 요리법을 스크랩한 회원수가 10000명이 넘는 '맛 보장' 레시피만 따로 모아서 검색할 수 있는 메뉴다. 12년간 축적된 20만개의 '맛' 빅데이터가 이번 개편의 실제 주역인 셈이다.
회사 측은 금번 개편 이후로도 자사가 보유한 K푸드 및 레시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B2C와 B2B 양대 고객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시피 이용자 및 크리에이터, 식음료 및 외식 부문 전문 기업 및 연구개발진 모두를 고객으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선호 예측모델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농식품빅데이터거래소를 통해 맞춤형 레시피 빅데이터를 제공하며 공식 데이터 공급기업 자격을 얻은 것도 이와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이인경 만개의레시피 대표는 "단순히 신년을 맞아 단행한 앱 개편이 아니라 자사의 축적된 '레시피' 이용자 경험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집약해 고객을 재정의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기술과 콘텐츠를 담아낸 결과물"이라고 개편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지난 12월 발표한 2022년 11월 기준 안드로이드 앱 설치 수 발표에 따르면 '만개의레시피'가 식음료 관련 부문 전체에서는 스타벅스, 마켓컬리, 이디야멤버스에 이어 212만 대로 4위, 요리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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