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주식 투자 연습하세요” 대기업 직장인들 모여 만든 앱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 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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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장인이 창업한 앱 ‘빌리언스’
주식·부동산 모의로 가상매매 가능
실제 30여년 주식 시장 데이터 활용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주식 투자에는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뉴스나 직감에 의존해 매매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게임 형식의 주식, 부동산 투자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빌리언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차트스쿨 팀은 창업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이 보다 재밌게 재테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빌리언스 앱을 통해선 실제 코스피, 코스닥 종목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매매 연습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실전 주식 투자를 하기 전 본인의 승률이 높은지 낮은지를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차트스쿨 팀은 “빌리언스 앱은 주식 투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매매를 통계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며 “게임 내 투자에 실패한 경우 복기를 통해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해 다음 매매에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빌리언스 앱은 실제 투자에 나서기에 앞서 리스크 없이 충분한 연습을 거칠 수 있다는 것이다. 차트스쿨 팀은 “사람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며 “빌리언스 앱은 과거 30년치의 실제 주식 데이터를 활용 중으로 본인이 연습하고 싶은 차트를 반복적으로 매매 연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러 번 반복 연습하면 30년 동안의 매매 경험이 단기간으로 익히는 셈이다.

국내 주식 외 해외 주식, 부동산 가상 매매도 가능하다. 부동산 매매의 경우 현실과 유사하게 세금, 수수료가 적용되고 부동산을 사면 임대 수익도 받을 수 있다 . 차트스쿨 팀은 “향후 가상화폐(코인)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라며 “종합 재테크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빌리언스를 창업한 차트스쿨 팀은 대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다. 대학생 때부터 끊임없이 창업에 도전했지만 성공보다는 실패에 가까웠다. 차트스쿨 팀은 “빌리언스 앱은 4번째 도전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리얼 재태크 앱’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까지 제대로 된 재테크 교육이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빌리언스 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대해 쉽게 배우고 현실에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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