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램덩크' 지휘한 디마테오, K리그1 전북 기술고문 선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를 처음으로 유럽 정상에 올려놓은 로베르토 디마테오(53) 감독이 K리그1 전북 현대의 기술고문을 맡는다.
전북 구단은 디마테오 감독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고문)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디마테오 기술고문은 "아시아 최고의 구단에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도와 전북 팬들에게 많은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를 처음으로 유럽 정상에 올려놓은 로베르토 디마테오(53) 감독이 K리그1 전북 현대의 기술고문을 맡는다.
전북 구단은 디마테오 감독을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기술고문)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모기업 현대자동차와 연계된 해외 우수 구단과 꾸준히 교류해온 전북은 2023시즌을 앞두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코치진에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하고 조언을 해 줄 기술고문 직책을 신설했다.
디마테오 기술고문은 김상식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소통하며 노하우와 유럽 축구 트렌드를 전달하고 훈련 프로그램 등 기술적인 부분에 관해서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디마테오 기술고문은 첼시와 애스턴 빌라(이상 잉글랜드), 샬케04(독일)에서 감독직을 맡은 명 지도자다.
특히 2011-2012시즌에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지휘했다.
당시 디마테오 기술고문은 전임 감독이 경질돼 감독대행으로 급하게 지휘봉을 넘겨받은 터였다.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지도 못하던 첼시는 거의 '초짜'나 다름없던 디마테오 기술고문의 리더십 아래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연달아 꺾고 구단 사상 첫 UCL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축구 팬들은 매우 극적으로 이뤄진 첼시의 우승을 두고 '첼램덩크'라는 이름을 붙였고, 팬들은 '2차 창작물'까지 만들어가며 감동을 음미했다.
박지성 디렉터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디마테오 기술고문이 김 감독과 전북의 코치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마테오 기술고문은 "아시아 최고의 구단에 합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도와 전북 팬들에게 많은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디마테오 기술고문은 비상근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내달 초 전북의 전지훈련지인 스페인을 찾아 선수단과 첫 대면식을 가질 예정이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