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억 계약은 미봉책일뿐...보스턴, 데버스도 못 잡으면 끝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750만달러 계약은 미봉책일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보스턴인 팀의 간판 타자 라파엘 데버스와 1년 1750만달러(약 22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버스는 보스턴의 새로운 간판 스타다.
보스턴은 이번 계약으로 일단 데버스와 협상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750만달러 계약은 미봉책일뿐.
보스턴 레드삭스가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다. 초대형 계약이 아니면 붙잡기 힘들어 보인다. 그야말로 폭풍전야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보스턴인 팀의 간판 타자 라파엘 데버스와 1년 1750만달러(약 22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버스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췄는데, 연봉 조정까지 가는 일 없이 보스턴과 합의를 마쳤다.
데버스는 보스턴의 새로운 간판 스타다. 2017년 보스턴에 입단한 후 꾸준한 상승세다. 지난 시즌 27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다. 데뷔 후 6시즌 동안 139개의 홈런을 쳐내고 455개의 타점을 생산했다. 2년 연속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기량으로 봤을 때,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뜨거운 선수다.
문제는 2023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는 것. 보스턴은 이번 비시즌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인 젠더 보가츠를 잃었다. 그 전에는 무키 베츠도 LA 다저스에 내줬다. 또 프랜차이즈 스타를 쉽게 잃었다가는,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들을 수밖에 없다. 안그래도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고 꼴찌로 추락해 팬들은 화가 날 대로 난 상황이다.
보스턴은 이번 계약으로 일단 데버스와 협상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그가 FA가 되기 전 장기 계약으로 붙들어놔야 한다.
문제는 데버스를 붙잡기 위해서는 3억달러 이상의 '메가딜'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워와 정확성까지 겸비한 3루수를 찾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데버스야 FA가 되면 엄청난 돈을 거머쥘 확률이 높으니 급할 게 없다. 보스턴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런데 보가츠를 허무하게 떠나보낸 보스턴의 행보를 보면, 분위기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우 노이리, 계단서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33세 요절
- 후크, 이선희 콘서트 굿즈 판매금도 건드렸나…또 횡령 의혹
- 이효리, 난임 고백→연예인 생활 고충 “비난 생각만 해도 심장 떨려”
- '삭발' 이승기, '수백 번 고민' 뒤 참석한 시상식서 “싸워 얻어내야 하는 일 물려주지 않겠다” 결의
- '송중기 여친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미혼모→재력가 집안까지 무분별 추측으로 몸살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