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개막전 출전 이경훈 “올해 바이런 넬슨 3연패 도전”
최현태 2023. 1. 4. 13: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2015∼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한국오픈을 2연패하며 간판 주자로 이름을 날린 이경훈은 2부 투어를 거쳐 2018년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진출해 개인 최고 기록(33위)도 세운 이경훈은 2022년의 자신에게 '90점 이상'을 줬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선수 최초의 PGA 투어 2연패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2015∼2016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권위 대회인 한국오픈을 2연패하며 간판 주자로 이름을 날린 이경훈은 2부 투어를 거쳐 2018년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우승은 쉽게 오지 않았다. 오랜 기다림끝에 2021년 5월 80번째 출전대회인 AT&T 바이런 넬슨에서 감격스런 데뷔 첫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경훈이 올해 이 대회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5일(현지시간) 새해 개막전으로 열리는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출전을 앞둔 그는 4일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 대회에 매년 오는 것이 목표다. 첫 시합을 톱 텐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지난해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공동 33위에 그쳤다. 대회를 앞두고 지구력을 키우는 훈련에 집중했다는 이경훈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몸에 힘이 들어가고 순서가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일관성을 갖추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며 체력을 길렀고 가벼운 몸 상태를 만들려고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술 연습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내가 원하는 만큼 연습을 하기 위해서 체력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톱 선수들을 보면 결국 퍼팅인 것 같다. 이에 기술적으로는 퍼팅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도 진출해 개인 최고 기록(33위)도 세운 이경훈은 2022년의 자신에게 ‘90점 이상’을 줬다. 그는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찬스를 만들고 싶다”며 “투어 챔피언십에서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바이런 넬슨에서도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3연패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