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룰라, 美·中 공식 방문 예정…아르헨 이어 포르투갈도

이유진 기자 2023. 1. 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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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임기를 시작한 중남미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포르투갈을 우선 방문할 것이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 룰라 대통령이 오는 4월22일부터 25일까지는 포르투갈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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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외교 행보로 브라질 경제 회복에 '총력' 예상
1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실바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을 가졌다. 23.01.0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공식 임기를 시작한 중남미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을 공식 방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포르투갈을 우선 방문할 것이란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3~25일엔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남미 화폐 통합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룰라 대통령이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엔 3월 이후에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룰라 대통령이 오는 4월22일부터 25일까지는 포르투갈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003~2010년 두 차례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을 이끌었던 룰라 대통령은 전임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대비해 브라질의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룰라 대통령은 각 국가들과의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통해 브라질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이고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취임사에서도 '남미 통합'을 재개하고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국가들고 적극 대화를 통해 전 세계에 브라질의 위상을 공고히하겠다고 선포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에서 이날 임기를 시작한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가운데)이 초록색과 노란색 대통령 띠를 어깨에 두른 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브라질 원주민 대표로 참석한 라오니 추장(왼쪽)과 룰라 대통령의 부인 로산젤라 다 실바 여사(오른쪽)가 배석했다. 2023.1.1.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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