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 취임 후 첫 행보로 지역 중소기업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애로사항 청취 및 필요한 금융 지원 파악

고병일 광주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지난 2일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영피엔에스를 방문해 이 회사 김윤섭 회장(오른쪽)과 함께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4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고 은행장이 지난 2일 취임식 이후 첫 행보로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영피엔에스(회장 김윤섭)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 지원을 파악했다.

고 은행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지역 대표 은행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필요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지금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 은행장은 지난 2일 취임사에서 '고객'과 '실력', '확실한 경쟁력'에 기본을 탄탄히 다짐으로써 작지만 강한 역동적인 강소은행으로 거듭나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돌파해 나갈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또 주요 경영방침으로 △고객과의 공감 및 소통,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금융 지원 체계 구축 △지역 경제 중심축으로서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 경제와 상생 발전하며 지역 경제 생태계 내 광주은행 영향력 확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해 능동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조직 운영 △대면·비대면 채널, 사업·기능별로 장기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확실한 경쟁력 확보 등을 제시하며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