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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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인천TP는 지난해 5월 태국 방콕 전시수출상담회에 인천지역 18개 중소기업을 파견했다.
인천TP는 또 지난해 캐나다,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등을 대상으로 21번에 걸친 영상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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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출액 총 228만달러 규모…지난해 632개 기업 참가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마케팅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인천TP는 지난해 5월 태국 방콕 전시수출상담회에 인천지역 18개 중소기업을 파견했다.
이를 포함해 총 24번에 걸쳐 384개 기업이 유럽과 아시아 등 현지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인도 뉴델리, 일본 도쿄 등지에서 열린 시장개척단(11회), 해외전시회(8회), 아세안 전시상담회(4회) 등에 참여한 기업들은 5592건의 상담을 통해 99건(225만6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인천TP는 또 지난해 캐나다,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등을 대상으로 21번에 걸친 영상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248개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843건의 상담을 벌였고, 이 가운데 9건(총 2만7000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일부 대면상담 병행으로 성사율을 높인 상담회의 추가 계약이 이뤄지면 수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화장품 제조업체 A사는 글로벌 챌린저 사업을 통해 태국 유통업체와 2만6000달러 규모의 그래핀 소재 프리미엄 모발용 제품 수출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14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공구 제조기업 B사는 베트남 호찌민 전시상담회 등을 통해 현지 신규 바이어 4곳과 거래의 물꼬를 터 지난해 총 17만5000달러 규모의 밀링공구 등을 수출했다. B사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TP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입국자 격리 해제 등 세계 각국의 입국장벽이 점차 완화될 시점에 발 빠르게 현지 마케팅 활동을 재개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참가 기업들이 팬데믹 이후 경쟁사보다 빠르게 자사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높다"면서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올해도 효율적인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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