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학력신장' 등 공약사업 본격 추진

박채오 기자 2023. 1. 4.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올해 부산교육 역점과제로 '인성기반 학력신장'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희망사다리 교육 복원'으로 꼽았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그동안 교육 가족과 부산시민들에게 약속한 정책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실력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미래를 이끌어 갈 자랑스러운 인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점과제로 '인성 기반 학력 신장' 꼽아
4일 오전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3.01.04/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올해 부산교육 역점과제로 '인성기반 학력신장'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희망사다리 교육 복원'으로 꼽았다.

하 교육감은 4일 오전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5대 역점과제와 주요 추진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5대 역점과제는 △학력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안전 및 소통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력신장 시스템을 확립해 공교육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개원한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다각적인 학력 보정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개발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제바칼로레아(IB) 연구학교를 본격 도입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별 준비 상황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후보학교'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 인성교육 확립을 위해 대면 아침 체육활동 프로그램 '아침 체인지(體仁智)' 사업을 운영한다.

또 현재 학생교육원을 '학생인성교육원'으로 전환해 체험활동 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부산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한다. 올해 타당성 조사연구와 용역을 실시한 후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개관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디지털 미래 역량 강화와 특성화고 체제 개편을 통한 미래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시교육청은 올해 선제적으로 SW(소프트웨워)·AI(인공지능) 교육과정 시수를 확대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은 학년당 17시간 이상의 SW·AI 교육을 받게 된다. 2024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의 SW·AI 교육과정 시수를 17시간 이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정보 관련 교과 수업시수를 68시간 이상으로 확대한다.

서부산권 특성화고 체제는 우주·항공분야로 개편한다. 원자력(발전, 비발전), 반도체, 수산·해운분야, e-스포츠 등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특성화고 체제 개편도 실시한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출범한다. 추진단은 원도심(사상구, 영도구)의 학습역량 강화와 교육력 신장,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 교육균형 발전을 이끄는 학교설립 추진 등 공교육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지원하는 (가칭)재단법인 부산장학회 설립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한 (가칭)부산특수교육원 설립 △취약계층 초등학교 신입생 '학습준비물'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그동안 교육 가족과 부산시민들에게 약속한 정책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실력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미래를 이끌어 갈 자랑스러운 인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