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 나스르 입단..."유럽·브라질 영입 제안에도 사우디 선택"

금윤호 기자 2023. 1.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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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이 열렸다.

이날 진행된 입단식과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유럽에서 모든 걸 이뤘다.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에서 뛰기도 했다"면서 "미국과 호주, 브라질, 포르투갈에서 영입 제안이 왔다. 하지만 난 알 나스르를 선택했다. 이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도전이다. 이제 사우디에서 또다른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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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 입단식에 참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미국, 호주, 브라질에 이어 포르투갈에서도 영입하려고 했지만 여기로 왔다"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식이 열렸다. 2만 5,000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환대를 받은 호날두는 밝은 표정으로 화답했다.

이날 진행된 입단식과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유럽에서 모든 걸 이뤘다.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에서 뛰기도 했다"면서 "미국과 호주, 브라질, 포르투갈에서 영입 제안이 왔다. 하지만 난 알 나스르를 선택했다. 이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줄 도전이다. 이제 사우디에서 또다른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등 끝에 계약 해지한 뒤 새 소속팀을 찾았다. 여러 구단과의 계약설에 휩싸였던 호날두는 결국 연봉 2억 유로(약 2,700억 원)를 지급하기로 한 알 나스르와 손을 잡았다.

한편 호날두의 새 소속팀 알 나스르(승점 26)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입단식을 마친 호날두는 오는 6일(금) 알 타이전을 통해 사우디 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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