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단장, '무리뉴 포르투갈 감독설' 부인

신동훈 기자 2023. 1. 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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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사령탑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로마 측에서 무리뉴 감독의 포르투갈행을 부정했다.

티아고 핀투 단장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새 사령탑이 된다는 소문이 많다. 어제 오늘 일이 나이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남을 것이다. 확신한다"고 하며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포르투갈은 다른 감독을 찾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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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사령탑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장이다. 포르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하며 주목을 받았고 첼시에 가 엄청난 지도력을 보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지배했다. 인터밀란에선 트레블(리그+컵+UCL)을 달성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전성기 바르셀로나와 대적하며 명성을 쌓았다.

첼시로 돌아와서도 훌륭했지만 마지막이 좋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에선 실패의 길을 걸었다. 절치부심한 무리뉴 감독은 로마로 갔다. 인터밀란 이후 오랜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로 간 무리뉴 감독은 맨유, 토트넘 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로피까지 추가했다.

로마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과 연결됐다. 그의 조국이기도 한 포르투갈은 현재 감독이 공석이다. 2014년부터 팀을 이끌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팀을 떠났다. 산투스 감독은 UEFA 유로 2016 우승 등을 비롯해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8년 동안 포르투갈에 머물 수 있는 이유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8강에 올랐지만 실망스러운 경기 내용, 선수단 장악 실패 등 아쉬운 면모를 드러내 결별하게 됐다. 산투스 감독 후임으로 지목된 무리뉴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중 대표팀에 몸을 담았던 때는 없다. 무리뉴 감독이 A매치를 치르는 건 매우 신선한 그림이다.

로마 측에서 무리뉴 감독의 포르투갈행을 부정했다. 티아고 핀투 단장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새 사령탑이 된다는 소문이 많다. 어제 오늘 일이 나이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남을 것이다. 확신한다"고 하며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포르투갈은 다른 감독을 찾아봐야 한다. 곧 유로 2024가 열리므로 빠른 준비를 위해선 최적의 감독을 발 빠르게 선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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