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사 자재대금 설날 전에 조기지급

안정섭 기자 2023. 1. 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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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연말과 설 명절을 앞두고 사외협력사에 자재대금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하며 지속적인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 연말에 이어 설에도 자재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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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이 연말과 설 명절을 앞두고 사외협력사에 자재대금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하며 지속적인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사외협력사들이 이달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납품하는 자재대금을 정기지급일인 31일보다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0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460여개사로, 금액은 약 917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오는 16일 지급 예정인 약 1000억원의 자재대금을 530여 협력사에 선지급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 자재대금 2270억원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인 4810억원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동반성장펀드 운영, 자재대금 월 2회 100% 현금 결제, 선급금 및 중도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 연말에 이어 설에도 자재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도 오는 20일 약 470여개의 협력사에 총 676억원의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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