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난해 화재 10만명당 43건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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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의 인구 10만명당 화재 발생 건수가 전국 최저로 나타났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279건으로, 인구 10만명당 43.14건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인구가 많은 서구와 남동구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만79건이고, 인구 10만명당 77.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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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79건 발생…사망 15명, 부상 108명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지난해 인천의 인구 10만명당 화재 발생 건수가 전국 최저로 나타났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1279건으로, 인구 10만명당 43.14건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인천에서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123명으로 사망 15명, 부상 108명이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0.51명으로, 전국에서 네번째로 낮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362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업시설 188건(14.7%), 차량 180건(12.8%)이 뒤를 이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507건(39.6%), 전기적 요인 433건(33.9%), 기계적 요인 137건(10.7%) 순이다.
군·구별로는 서구 236건(18.5%), 남동구 225건(17.6%), 중구 151건(11.8%) 순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인구가 많은 서구와 남동구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이번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겠다"면서 "2023년에도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만79건이고, 인구 10만명당 77.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 화재로 259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이 중 329명이 사망하고 226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0.6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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