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드론·수색견, 실종 80대 치매노인 수색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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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이 실종 치매노인 수색 현장에 드론과 경찰견을 투입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20분쯤 A씨 딸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색에 돌입했지만 야간 시야 제한으로 여의치 않았다.
이어 경찰은 수색견을 투입해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광학 카메라로 무장한 드론과 뛰어난 후각을 자랑하는 수색견 덕에 A씨를 가정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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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김용구 기자 = 경남경찰이 실종 치매노인 수색 현장에 드론과 경찰견을 투입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일 산청군에서 실종된 치매노인 A씨(83)를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48분쯤 '병원 진료를 받으러 간다'며 집을 나선 후 행적이 묘연해졌다. A씨는 당시 휴대전화와 배회감지기를 소지하지 않아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날 오후 6시20분쯤 A씨 딸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색에 돌입했지만 야간 시야 제한으로 여의치 않았다. 이에 경찰은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드론과 경찰견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으로 수색에 나섰다.
폐쇄회로(CC)TV 등에 포착된 A씨 행정을 따라 수색에 나선 드론팀은 1시간 만에 덤불 속에 누워 있는 사람 형체를 포착했다. 이어 경찰은 수색견을 투입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새벽 해당 지역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의 날씨로 구조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광학 카메라로 무장한 드론과 뛰어난 후각을 자랑하는 수색견 덕에 A씨를 가정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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