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 3700만원 훔친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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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영업을 마친 전통시장의 점포에 침입해 온누리상품권 수천만원어치를 훔쳐서 달아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4일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절도)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후 11시15분 영업을 마친 부산 사상구의 전통시장 점포로 침입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3700장(3700만원)을 훔쳐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용의자 A씨가 서울에 있는 것을 확인, 지난 2일 관할 지구대와 공조해 검거했다.

A씨는 훔친 상품권을 모두 처분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추가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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