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마트 신축공사 현장서 60대 승강기 설치작업 중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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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지역의 한 마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작업도중, 승강기에 깔려 숨졌다.
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승강기 설치업체 대표 A씨(60대)는 화성시 능동 소재 마트 신축공사 현장 내 승강기 점검작업 도중, 내려오는 승강기에 깔렸다.
A씨는 당시 승강기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나자 이를 점검하기 위해 승강기 통로 안쪽 1층에 들어가 살펴보던 중에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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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화성지역의 한 마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이 작업도중, 승강기에 깔려 숨졌다.
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승강기 설치업체 대표 A씨(60대)는 화성시 능동 소재 마트 신축공사 현장 내 승강기 점검작업 도중, 내려오는 승강기에 깔렸다.
A씨는 당시 승강기에서 알 수 없는 소리가 나자 이를 점검하기 위해 승강기 통로 안쪽 1층에 들어가 살펴보던 중에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가슴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승강기는 당시 전원도 켜져 있었으며 사용중지를 알리는 표지판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2층에 멈춰져 있던 승강기는 마트 직원이 승강기를 이용하기 위해 외부 1층에서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작동됐고 이에 A씨가 승강기 통로 안쪽에서 눌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트 직원은 "사용중지 등 표지판도 없었고 A씨가 통로 내부에서 작업중인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A씨는 헬멧 등 보호구 착용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물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검토중인 한편,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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