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울타리 들이받고 추락, 놀라서 달아난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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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울타리로 돌진,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20대 남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광주시청사 후면 울타리로 돌진해 추락한 뒤 사후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SUV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도로에서 회사 법인차량을 운전하다가 시청 뒤편 냉난방 보조시설 인근으로 돌진, 3m 아래 비탈길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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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흡측정 결과, 알코올수치는 나오지 않아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시청 울타리로 돌진,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20대 남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4일 광주시청사 후면 울타리로 돌진해 추락한 뒤 사후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SUV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도로에서 회사 법인차량을 운전하다가 시청 뒤편 냉난방 보조시설 인근으로 돌진, 3m 아래 비탈길로 추락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청사 울타리 일부가 파손됐고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난 뒤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께 A씨의 광주 서구 거주지로 찾아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음주호흡 측정을 했지만 알코올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졸음운전을 했는데, 사고가 나 놀라 도망쳤다"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사고 직후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도 검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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