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되는 거 압니다'…GS리테일, SPC 이곳에 '묻지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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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통·식품업계가 퀵커머스에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다만 퀵커머스 사업의 고비용 구조 탓에 수익성 확보에는 물음표가 찍히는데요.
신규 고객 창출이나 시장 선점에 방점을 찍고 우선 서비스를 확대하는 모양새입니다.
정보윤 기자, 퀵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퀵커머스 서비스인 '해피버틀러'가 서비스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피버틀러는 지난 2021년 12월 서초지점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왔는데요.
강서, 송파, 동대문 등 서울 지역 롯데슈퍼 5곳이 서비스 가능 매장으로 추가됐습니다.
GS리테일도 배달 앱 요기요와 함께 '요편의점'을 론칭한다고 밝혔습니다.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즉시배송 서비스인데요.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마트'에 이어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강화한 셈입니다.
[앵커]
유통업체들이 퀵커머스에 진출하는 건 어느 정도 수익성이 담보된다는 뜻 아닌가요?
[기자]
그렇지는 않습니다.
퀵커머스 사업 특성상 수익성 확보가 쉽지는 않은데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수익화가 가능한데 주문이 대부분 소액인 데다 주문이 늘어날수록 배송비 등 비용도 늘어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퀵커머스 수요가 존재하고 아직까지 퀵커머스 시장에 절대 강자가 없다는 점에서 '안 할 수는 없다'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채널을 다각화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에 비중을 투고 있는 건데요.
당분간 퀵커머스가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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