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진에도 콘테는 믿는다..."손흥민 본인도 잘 알고 있어"

백현기 기자 2023. 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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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진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믿음을 보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진에도 콘테 감독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영리한 사람이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했을 때 수치가 다르다는 건 손흥민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잘 못한다면 어떤 이유에서인지를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이 얼굴 부상을 당했던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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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손흥민의 부진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믿음을 보냈다.


손흥민이 침묵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에 치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23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지만, 다소 주춤한 이번 시즌이다.


최근 경기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4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이날 빌라전 토트넘의 경기력은 이번 시즌 최악으로 평가받았다. 토트넘은 중원에서의 기동력과 창의성에서 빌라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이어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더글라스 루이스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전해 토트넘의 왼쪽 윙어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에 잦은 패스 미스와 컨트롤 미스를 범했다. 중간에 마스크를 벗어던지며 풀타임을 뛰는 투지를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이지만 최근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평론가 존 웬햄은 “손흥민의 부진은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그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끔찍했다. 전방압박을 하지도 않았고 미스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이번 시즌 손흥민의 출발은 의아하다. 지난 시즌 골든 부트 수상자이며 한결 같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아쉬운 볼 터치, 지나치게 강한 패스 등은 토트넘에서의 7년 동안 단 한 번도 못 봤던 장면이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진에도 콘테 감독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영리한 사람이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비교했을 때 수치가 다르다는 건 손흥민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 잘 못한다면 어떤 이유에서인지를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이 얼굴 부상을 당했던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선수 본인이 성숙하게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노력해서 해결하려는 것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노력이 더 중요하며 그는 훨씬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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