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 51개사 CES 참여…로봇바리스타에 건강체크 플랫폼까지

이민주 기자 2023. 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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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업 51개사 중 14개사가 'CES 혁신상'에 선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CES 2023' 유레카 파크관에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 전시공간으로 'K-스타트업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14개사가 전시회 각 분야별 혁신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CES 혁신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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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스타트업관 조성'…창업기업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 소개
참여 14개사 CES 혁신상 수상…이영 "강력한 국가 스타트업 브랜드로"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검색대를 설치하고 있다. 2023.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로봇바리스타와 인공지능 DJ 등을 만드는 국내 스타트업 51개사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해 K-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참여기업 51개사 중 14개사가 'CES 혁신상'에 선정되는 성과도 이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CES 2023' 유레카 파크관에 국내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 전시공간으로 'K-스타트업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슈퍼노바(로봇바리스타 '휴닛) △트라운드(사운드체어) △세븐포인트원(인지건강 체크) △라오나크(스마트 도어락) △에바(전기 자동차 통합 플랫폼) △에어딥(AI 기반 공기질 진단 제어) △큐링이노스(AI 1인 맞춤 테니스 로봇) △인디제이(인공지능 기반 음악추천 스트리밍 라디오) 등 51개사다.

참관객들은 로봇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를 마시거나, 의자에 앉아 웅장한 사운드를 몸으로 체험할 수도 있으며, 패드를 통해 자신의 인지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해볼 수도 있다.

부스 마련에 그치지 않고 중기부는 서울시와 협력해 부스에 참여하는 창업기업의 네트워킹을 적극 지원한다.

중기부는 참여기업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창업기업 데모데이 개최, 기업-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등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통역, 기업 홍보 및 관람객 안내 등 기업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와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 발굴을 돕는다.

지난해 9월부터는 51개 참여기업에 대해 혁신상 수상 전략 컨설팅, 혁신상 신청 교육 등 사전 준비를 지원했다. 14개사가 전시회 각 분야별 혁신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CES 혁신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KSTARTUP관 참여기업은 데모데이, 글로벌 미디어 인터뷰, 비즈매칭 등 참관객의 관심을 유도하거나 투자자 및 바이어와 현장에서 적극 네트워킹할 수 있다.

이영 장관은 "CES 지원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K-스타트업이 K-팝, K-드라마, K-푸드에 이은 한국의 대표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CES에 참가한 글로벌 대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알려 K-스타트업이 가장 강력한 국가 스타트업 브랜드로 떠오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전시회 첫째 날인 5일부터 CES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혁신기업 데모데이 참관 등 디지털·딥테크 벤처·창업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6일에는 해외 CVC 등과 만나 글로벌 펀드 조성을 제안하고, 한인 투자자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새해 첫 전략 행보를 시작한다.

한편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IT 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선보여 최신 기술과 미래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올해 CES에는 173개 국가에서 3100개 이상의 기업과 4700개 이상의 미디어가 전시회에 참여하며, 우리나라 기업도 500개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기술 분야는 △전기차, 자율주행 차량 등 운송·이동성 △디지털 헬스 △웹 3.0 메타버스 △지속가능성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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