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급 재능" "CY상 투수 같아" 전 동료들, 1000억 투수 '보증' 나섰다

고유라 기자 2023. 1. 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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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던 데니스 사파테가 뉴욕 메츠에 입단하는 센가 고다이의 활약을 예측했다.

센가는 올해 해외 FA 자격을 얻어 뉴욕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957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센가는 계약금 500만 달러와 함께 5년간 연평균 1400만 달러를 받지만 2025년까지 3시즌 안에 400이닝을 넘기면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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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센가 코다이. ⓒ뉴욕 메츠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최고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던 데니스 사파테가 뉴욕 메츠에 입단하는 센가 고다이의 활약을 예측했다.

센가는 올해 해외 FA 자격을 얻어 뉴욕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957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센가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1.94로 호투했다. 직구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파이어볼러다.

센가는 계약금 500만 달러와 함께 5년간 연평균 1400만 달러를 받지만 2025년까지 3시즌 안에 400이닝을 넘기면 FA 자격을 얻는다. 다만 계약 기간 안에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거나 부상으로 130일 이상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구단이 2028년 보유권을 갖는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NPB에서 8시즌을 뛰며 2017년 54세이브로 아시아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우기도 한 데니스 사파테는 센가의 메이저리그 연착륙을 예상했다. 사파테는 센가와 소프트뱅크에서 함께 뛰었다.

사파테는 4일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센가는 세자릿수 등번호(육성선수)에서부터 올라왔다. 충분히 노력했고 투쟁심을 가지고 있다. 성공하고나서도 오만해진 적은 없다. 조용하고 자기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센가가 계약 후 연락이 와서 '계약조건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않으면 힘들 것이다. 1500만 달러 가치를 하지 못하면 주변에서 불만이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사파테는 "센가는 오타니 같은 화려함은 없을지 몰라도 가진 것(재능)은 뒤지지 않는다. 출발은 느리지만 미국에서도 (일본과) 똑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올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하는 전 세이부 라이온스 외야수 브라이언 오그래디는 센가에 대해 "슈퍼 투수, 사이영상 투수를 상대하는 것 같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뛴 메이저리거 출신들의 예상처럼 센가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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