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620곳 “1분기 경기전망 작년보다 암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견기업들은 올해 1분기 경기가 지난해 말보다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620개 사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분기 경기 전반, 수출, 내수, 생산 등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고 밝혔다.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한 90.5로,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전망이 부정적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올해 1분기 경기가 지난해 말보다 더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620개 사를 대상으로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1분기 경기 전반, 수출, 내수, 생산 등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고 밝혔다. 올 1분기 경기 전반 전망 지수는 직전 분기(94.9)보다 1.5포인트 하락한 93.4로 나타났다.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지난해 4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한 90.5로, 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전망이 부정적이었다. 전자부품(99.2), 화학(79.6) 등은 모두 100 아래였다. 자동차(100.7)는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로 0.7포인트 올라 기준선을 웃돌았다. 비제조업 경기 전망 지수는 96.5로 전 분기와 같았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부동산(88.6)의 경우 3.9포인트 하락했다.
수출 전망 지수는 96.7로 직전 분기(96.2)와 비슷했다. 중국 제조 공장 폐쇄의 영향으로 화학(85.5) 업종 수출 전망이 12.1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내수 전망 지수는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하락한 94.9였다. 제조업 중 자동차(105.4)는 반도체 수급난 해소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지만, 나머지 모든 업종은 100 아래였다. 비제조업 중 1차 금속(88.0)은 건설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90.7) 대비 2.7포인트 하락했다.
중견기업의 영업이익(93.0)과 자금 사정(93.6) 전망 지수도 각각 1.1포인트와 1.5포인트 하락했다. 생산 전망 지수는 97.3으로 6분기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76m 절벽에서 굴러떨어진 테슬라…어린이 포함 4명 구조
- 김웅 “윤심은 곧 민심인데,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반발? 자기에게 유리할 때만 친윤인가”
- “현금 1억·마약·무기까지”…교도소 내 VIP룸 차리고 탈옥한 갱단 두목
- 33세 日 차세대 배우 사망…“계단서 넘어져 뇌출혈”
- 파죽지세 ‘불타는 트롯맨’, 12.7%로 또 기록 경신…톱3 중 황영웅만 생존
- 중국, 21개국 식당·학원 등 첩보본부 활용 의혹… 정치개입 활동 정황도[Who, What, Why]
- 포토라인 선 이기영 “살인해서 죄송”…추가피해자는 “없다” 주장
- 이준석 “박근혜도 자기 마음대로 당대표 못 만들어…尹心 주자는 ‘반사체’”
- “행안부와 서울시에 이태원 참사 책임 묻기 어려워”…특수본 잠정 결론
- “나때문에 상장폐지?” 이선빈 거짓증언 논란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