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와 갈등’ 유엔사, 기능 재활성화… “작년 98건 대북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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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는 지난해 365일 24시간 대북 통신선을 유지하고 북한에 98건의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유엔사의 셀프 활동 소개는 올해 한반도 긴장 고조 국면 속에서 '유엔사 재활성화'(Revitalization) 작업 등 위상 부각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엔사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자세하게 소개한 것은 미국이 추진하는 유엔사의 재활성화 작업 등과 맞물려 위상 강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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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통신 핑크폰 24시간 유지”
성과 공개하며 위상 제고 의지
유엔군사령부는 지난해 365일 24시간 대북 통신선을 유지하고 북한에 98건의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유엔사의 셀프 활동 소개는 올해 한반도 긴장 고조 국면 속에서 ‘유엔사 재활성화’(Revitalization) 작업 등 위상 부각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엔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핑크폰이라 불리는 직통전화를 이용해 98건의 통지문을 북측에 전달하고, 일일 2회 통신 점검을 실시했다”며 “중요한 정보를 (북한과) 적시에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유엔사는 “올해 한강하구 민정경찰대는 1건의 차단 작전을 성공적으로 실시했고, 추가적인 불법 어업 활동을 예방했다”며 한강하구 불법·비보고 어업 차단 임무를 수행한 성과도 소개했다. 이 밖에 정전협정 규정 이행을 위한 전방부대 점검 47건, 비무장지대(DMZ) 및 서북 도서 전방부대 정전협정 준수 여부 확인 등 성과를 공개했다.
유엔사는 “2023년에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라는 유엔사의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사가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활동 성과를 자세하게 소개한 것은 미국이 추진하는 유엔사의 재활성화 작업 등과 맞물려 위상 강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미국이 6·25전쟁 당시 유엔사를 불법 설립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유엔사 해체를 주장해 왔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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