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생활폐기물 주간에 수거…"골목길 차량 정체 양해"

핵심요약

청소근로자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
기존 오전 3시부터 였지만 오전 6시로 변경

강원 강릉시는 청소근로자의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야간에서 주간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그동안 오전 3시부터였던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변경해 청소근로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낮췄다.

이와 함께 낮 시간대 시야 확보를 통해 원활하게 생활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도심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종전과 같이 일요일~금요일(일요일 미수거) 일몰 후부터 자정까지며 배출 방법도 동일하다.

다만 시는 생활폐기물 주간 수거로 출근 시간대 불가피하게 수거 차량을 운행하게 돼 주택가 골목길 차량 정체 등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우려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 근로자의 근무환경개선과 안전확보를 위해 양해를 바란다"며 "폐기물의 배출 시간과 배출 방법을 잘 지켜 깨끗한 강릉 만들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