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2 빨리 주세요"…'더 글로리', 3월까지 어떻게 기다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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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교의 복수를 전 세계가 응원하는 가운데 3월에 나올 파트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더 글로리' 인기에 힘입어 송혜교 뿐만 아니라 출연 배우들의 인기도 뜨겁다.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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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더 글로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교의 복수를 전 세계가 응원하는 가운데 3월에 나올 파트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크릿 가든’, ‘도깨비’,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양산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 ‘WATCHER(왓쳐)’, ‘해피니스’ 등으로 예리한 연출을 선보여온 장르물의 대가 안길호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재회라는 점에서도 주목 받았다.
촘촘한 전개와 다양한 상징, 시적인 대사는 김은숙 작가 ‘필력의 정수’를 맛보게 했고, 안길호 감독은 “글에 모든 답이 있었다”며 각본을 각본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비주얼과 공간, 넷플릭스의 시청 환경까지 치밀하게 고려해 촬영했다.
이 안에서 송혜교의 열연이 돋보였다. 김은숙 작가마저 “송혜교에게 이런 얼굴, 목소리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할 정도로 송혜교의 변신은 충격적이었고, 그 충격은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복수를 하는 과정과 심정들을 어느 나라에 있는 사람들이 봐도 강한 메시지를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는 안길호 감독의 말은 적중했다. 송혜교가 어린 시절 끔찍한 학교 폭력을 당하고 복수를 해나가는 과정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보편적인 감성을 만지는데 성공했고, 성공은 기록으로 나타났다.
4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공개 후 단 3일 만에 2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숨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올라섰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싱가포르, 모로코, 홍콩 등 19개 나라의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포브스는 “송혜교는 미묘한 연기를 통해 상처 입은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1분 만에 문동은의 복수를 수긍하게 된다”고 평가했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시리즈의 매혹적인 미장센과 동은의 서정적인 내레이션으로 보여진 김은숙 작가의 우아한 글솜씨는 금상첨화”라고 평했다.
‘더 글로리’ 인기에 힘입어 송혜교 뿐만 아니라 출연 배우들의 인기도 뜨겁다. 생애 첫 악역을 맡았음에도 완벽한 변신으로 역대급 캐릭터를 만든 임지연을 비롯해 송혜교의 아역을 연기한 정지소, 임지연의 아역을 연기한 신예은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예은이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한 사진에는 “무섭다”는 반응이 이어질 정도로 ‘더 글로리’에 과몰입하는 팬들도 크게 늘었다.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청자들은 “파트2 어떻게 기다려”, “현기증 나니까 얼른 파트2 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트1 만으로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2023년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한 ‘더 글로리’가 파트2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해진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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