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도 좋지만, 결국 '중심'이 굳건해야...구자욱 '부활' 절실 [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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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2023년 키워드를 꼽자면 '젊은 피'다.
구자욱도 타율 0.306, 22홈런 88타점, OPS 0.880을 찍으며 날았다.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이 구자욱의 부활이라 할 수 있다.
구자욱이 날아야 삼성도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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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은 2022시즌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99경기, 120안타, 타율 0.293, 5홈런 38타점, 출루율 0.340, 장타율 0.401, OPS 0.741을 기록했다. 데뷔 후 가장 적은 경기에 나섰고, 두 자릿수 홈런을 치지 못한 것도 처음이다. 다른 지표 모두 1군 데뷔 후 가장 낮다.
상무에 다녀온 이후 2015년 1군에 데뷔해 첫 시즌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포스트 이승엽’이라 했다. 타자로서 유형은 다르지만, 삼성을 대표하는 스타가 되어 달라는 뜻이다.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았다. 2022시즌을 앞두고는 5년 최대 120억원의 비FA 연장계약까지 맺었다. 그랬는데 하필 20022년 부진했다.
‘젊은 피’들이 펄펄 날아주면 팀도 살 수 있다. 유망주들의 연쇄 폭발만큼 좋은 일은 없다. 그러나 베테랑들, 기존 자원들의 힘도 필요하다. 호세 피렐라, 오재일, 이원석 등이 있고, ‘박진만의 남자’로 불린 강한울의 역할도 중요하다. 강민호-김태군-김재성의 3포수도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
그리고 구자욱이다.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이 구자욱의 부활이라 할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 초반 부상의 여파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좋지 않을 때 헤쳐나가는 것도 필요하다. 구자욱 본인이 느낀 바가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시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커리어 하이와 커리어 로우를 넘나든 2년을 보냈다. 계속 잘하다가 한 번 삐끗한 것으로 끝야 한다. 베테랑 선수 중에 거의 유일하게 마무리 캠프에 참가해 지옥훈련까지 소화했다. 의지는 차고 넘친다. 구자욱이 날아야 삼성도 날 수 있다. 간판스타의 숙명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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