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미세먼지 기승… 전국 대기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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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에서 서울 동부권까지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국발 미세먼지도 4일 오후부터 남서부 지역 중심으로 유입되기 시작해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까지는 강원 영동, 경상권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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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경상권엔 건조 경보
강원 영동에서 서울 동부권까지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국발 미세먼지도 4일 오후부터 남서부 지역 중심으로 유입되기 시작해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까지는 강원 영동, 경상권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동부, 부산, 울산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서울 동부권과 경기 성남, 전남 여수·광양, 경남북 일부 등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가, 주의보는 35% 이하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순간풍속 15㎧ 수준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관리 당국도 주시하고 있다. 3일 경북 예천과 영덕·구미에서 동시에 산불이 발생했고 부산 금정구의 한 산에서도 화재가 났다.
미세먼지도 몰려와 주말까지 대기 질이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라권과 제주 등 남서부 지역에 4일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5일에는 미세먼지 영향 지역이 더욱 늘어나 서울·인천·경기 남부·충청권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경기 북부·강원 영서도 오전과 밤에 한때 나쁨 수준이 된다.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6일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구·제주권, 7일 인천·경기 남부·충남·호남권·제주권, 8일 수도권·충북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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