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日경제산업상, 5일 방미…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등 논의

김민수 기자 2023. 1. 4.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는 5일 미국을 방문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 가속화 등을 논의한다.

4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지나 레이먼드 미 상무부 장관과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여러 각료와 개별 회담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협력 ·IPEF 협상 가속화 방안 등도 주요 의제
기시다 총리, 1월 13일 방미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해 8월10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2022.08.10/뉴스1ⓒ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오는 5일 미국을 방문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상 가속화 등을 논의한다.

4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지나 레이먼드 미 상무부 장관과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여러 각료와 개별 회담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지난달 23일 방미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방미 일정에서) 양국 간 제휴를 강화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올해부터 주요 7개국(G7) , 미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의장국을 각각 맡고 있다. 산케이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는 러시아와 패권주의적 행동을 강화하는 중국에 미일을 중심으로 연계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미국 방문 일정 중 중요하게 다룰 문제는 반도체 관련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레이먼드 장관은 니시무라 경제산업상과 전화 회담에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보조를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

일본은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서 밀리고 있지만 여전히 반도체 제조 장치 개발 등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산케이는 "미국 입장에서 일본과 같은 강점을 가진 네덜란드 등과 연계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개발을 늦추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미국 주도의 IPEF 협상을 가속해 공급망 강화와 액화 천연가스(LNG) 공급 등 에너지 안보 관련 의제도 다룰 예정이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