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베트남서 해외봉사…글로벌 재능기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오는 18일까지 베트남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4일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태평양아시아협회(PAS)와 함께 재학생들의 글로벌 재능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 15명과 지도교수 1명 등 총 16명의 봉사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구과학대는 구체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재학생 15명을 세부적으로 교류부와 행정부로 구분해 보건의료팀, 체험교류팀, 한국교류팀 등으로 꾸렸다.

또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채용을 실시, 지원자 41명 중 최종 15명의 학생을 선발해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천안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등 대면교육과 LMS교육 수강을 실시하며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베트남 흥부엉 대학의 방문요청에 의해 대구과학대 학생들은 한국어 교육과 전통놀이 등 교육봉사를 비롯해 손소독제 만들기, K-뷰티 교류, 간호지원 등 다양한 부분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해외봉사단은 오프닝 세리머니(K팝, 부채춤, 태권무, 국악) 및 다양한 행사(푸드 페스티벌, 체육대회, 보건의날)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과 교류를 증진하고 귀국 전 클로징 세리머니로 베트남 학생들과 화합된 하나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은 총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각자 여러 가지 계획과 바쁜 개인사를 제쳐두고 봉사를 위해 모인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해외봉사라는 새로운 경험과 낮선 곳에서 맞닥뜨릴 역경을 잘 극복해 여러분의 소중한 인생 자산으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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