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돌아온 한국어 '오페라의 유령'…3월 부산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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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돌아오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제작 에스앤코)이 오는 3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첫 막을 올린다.
13년 만의 공연을 앞두고 지역 공연문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주최 측은 부산 첫 공연을 이끌 오페라의 유령 역, 크리스틴 역, 라울 역을 맡은 7인의 캐스트 포스터를 4일 공개했다.
3월 부산 공연에 이어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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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13년 만에 돌아오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제작 에스앤코)이 오는 3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첫 막을 올린다.
한국어 공연은 2001년과 2009년 단 두 차례밖에 성사되지 않았다. 그 외에는 해외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으로만 만날 수 있었다.
13년 만의 공연을 앞두고 지역 공연문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주최 측은 부산 첫 공연을 이끌 오페라의 유령 역, 크리스틴 역, 라울 역을 맡은 7인의 캐스트 포스터를 4일 공개했다.
유령 역의 조승우·김주택·전동석 배우,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송은혜 배우, 라울 역의 송원근·황건하 배우가 깨진 거울, 꽃, 촛불을 각각 오브제로 사용해 캐릭터를 표현했다.
부산 프리뷰 공연은 3월 25∼29일 열린다,
프리뷰 공연 티켓예매는 이달 17일 오후 2시에 시작하고, 3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1차분 본 공연 입장권 예매는 2월 7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 등이다.
세기의 걸작으로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이다.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 사이에서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전 세계 17개 언어, 188개 도시, 1억4천5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해 모두 70여개의 주요 상을 받은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3월 부산 공연에 이어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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