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 수주

하경민 기자 2023. 1. 4.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J중공업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에 선정되며 올해 시작과 함께 바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수원 호매실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남부 구간 연장사업 중 제1공구 구간으로, 광교중앙역에서부터 총 연장 약 4㎞ 복선철도와 지하 통합정거장 1곳 등을 신설하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HJ중공업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에 선정되며 올해 시작과 함께 바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HJ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HJ중공업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1공구 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에 선정되며 올해 시작과 함께 바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수원 호매실지구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남부 구간 연장사업 중 제1공구 구간으로, 광교중앙역에서부터 총 연장 약 4㎞ 복선철도와 지하 통합정거장 1곳 등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수원 호매실 지구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낙찰금액은 4270억원이며, HJ중공업은 45% 지분으로 이 컨소시엄의 주간사를 맡는다. 올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4년에 첫 삽을 떠 60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진행인 턴키방식으로 입찰했고, HJ중공업은 설계점수에서 경쟁사를 크게 따돌리며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설계 전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는데, 철도 선형(線形)과 주민 이동편의성 및 접근성 설계 측면에서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노선 선형을 최적화해 운행시간 단축 등 철도 운영효율성 향상과 예상되는 민원 해결방안을 제시한 것 등이 당락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1월 한진중공업에서 사명을 바꾼 HJ중공업은 이번 공사와 같은 철도, 지하철 공사에 다양한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원주~강릉, 성남~여주, 울산~포항 등에 참여했으며, 현재 장항선 개량 2단계, 춘천~속초, 삼성~동탄 및 GTX-A 공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HJ중공업은 공항, 도로, 항만, 준설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적을 바탕으로 공공공사 업계 수주액에서 2020년 3위, 2021년 5위 등 전통적인 공공공사 강자로 알려져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HJ중공업은 수많은 공사실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공사를 포함한 건설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