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두마면 ‘인구 1만명’ 넘어…2년 만에 45% 증가

대실지구 개발 신축 아파트 입주·각종 인구 증가시책 효과

계룡 두마면 대실지구 전경. (계룡시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 두마면이 ‘인구 1만 시대’를 열었다. 행안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두마면 인구는 1만4명이다.

계룡시는 2020년 10월 대실지구에 준공된 공동주택 첫 입주를 시작으로 2년여간 1700세대 3100명 이상이 전입하며, 45%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두마면 인구는 총 9987명이며 이중 남성 4929명, 여성 5058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3% 정도 많았다.

또 연령별로는 10대 20%, 20∼30대 23.5%, 40∼50대 34.5%, 60대 이상 22%로 젊은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마면 인구 증가는 관내 대실지구 개발에 따른 신축 아파트 입주 및 시에서 추진 중인 각종 인구 증가시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그간 전입세대 지원금, 제대군인 정착지원금, 다자녀 입학 축하금, 미혼남녀 결혼지원금 및 귀농인 정착지원금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시행해 왔다.

이응우 시장은 “지속적인 인구유입 노력과 함께 교육, 교통, 문화, 체육 등 증가하는 인구 수요에 맞는 고품격 정주환경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실지구에는 3월(계룡한라비발디)과 7월(계룡자이) 약 1500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