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정의당 "정부, 잘못 시인하고 5·18 교육 복원하라"

송창헌 기자 2023. 1. 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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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이 4일 교육부의 개정 교육과정 내 '5·18 삭제' 파문과 관련해 "정부는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5·18 교육'을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시당은 "기존 교육과정의 같은 부분에 기술된 4·19 혁명과 6월 민주항쟁은 그대로 둔 채 5·18 민주화운동만 제외시킨 것은 특정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며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과이불개(過而不改)의 태도로 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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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이 4일 교육부의 개정 교육과정 내 '5·18 삭제' 파문과 관련해 "정부는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5·18 교육'을 복원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시당은 "기존 교육과정의 같은 부분에 기술된 4·19 혁명과 6월 민주항쟁은 그대로 둔 채 5·18 민주화운동만 제외시킨 것은 특정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며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과이불개(過而不改)의 태도로 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약속하고 지난해 열린 42주년 5·18 기념식에도 직접 참석해 오월 정신이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며 국민통합의 주춧돌이라는 점을 선언했었는데 대통령의 행보와 진정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속히 개과불린(改過不吝; 허물을 고침에 인색하지 않음)의 자세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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