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2200 붕괴… 증권가 “2100선까지 열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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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월에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가 무색하게 새해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2100선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연초 주식시장은 지난 연말의 연장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라며 "글로벌 성장 둔화와 높은 물가, 조만간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 부담에 지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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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효과’무색 3일째 하락세
외환보유액은 2개월째 증가
코스피가 1월에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가 무색하게 새해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2100선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4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장보다 2.78포인트 오른 2208.22를 기록하고 있지만 오전 한때 2198.82로 2200선 밑에서 거래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같은 시간 446억 원과 743억 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이 1230억 원을 매도해 지수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장보다 0.83포인트 내린 674.12로 거래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연초 주식시장은 지난 연말의 연장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라며 “글로벌 성장 둔화와 높은 물가, 조만간 발표될 지난해 4분기 실적 부담에 지수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상당 부분 발표되고, 한국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는 1분기 후반으로 저가 매수 타이밍을 넘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2160~2400으로 제시했다.
달러화 강세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평가절하되면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났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31억6000만 달러로, 전달 말(4161억 달러) 대비 7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원·달러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달러화를 시중에 풀면서 지난해 8~10월 연속 감소하다가 11월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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