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ㆍ워헤이븐, 엔비디아 특급 도우미로 활약

CES 현장에서 엔비디아가 TL과 워헤이븐 활용해 기술력 뽐내

- CES2023 엔디비아 DLSS 3.0 소개 영상에 나타난 'TL'

엔씨소프트 TL과 넥슨 워헤이븐이 세계적 기업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엔비디아는 4일 세계 최대 규모 IT 박람회 CES 2023에서 자사의 신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3.0'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엔비디아는 엔씨소프트 기대작 'THRONE AND LIBERTY'와 넥슨 신작 '워헤이븐'에 적용시켜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DLSS는 엔비디아의 업스케일링 및 프레임 보간 AI 렌더 기술이다. 최근 출시된 게임들은 대부분 레이트레이싱 그래픽 기술을 사용한다. 해당 기술이 도입되면서 게임 사양이 평균적으로 상승했다. 레이트레이싱을 적용할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무거워진다. 이때 게임의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기술이 DLSS다.

CES 2023에서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로 지원하는 DLSS 3.0을 실제 적용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40분 분량의 영상에서는 DLSS 3.0 미적용 영상과 적용 영상을 서로 비교했다. 워헤이븐과 TL을 포함해 5종의 게임이 활용됐다.

- DSLL 활성화 유·무에 따른 프레임 변화

DLSS 3.0의 효과는 확실했다. RTX·DLSS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선 워헤이븐 플레이가 90프레임에 그쳤는데 활성화 상태에선 230 이상 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었다. 최적화가 보장되니까 매끄럽게 표현된 것이 눈에 띄었다.

수많은 인원들이 한 데 모여 전투를 펼치는 TL도 마찬가지였다. 보스 레이드, 공성전 진행 시 DLSS 3.0 효과가 한층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팬들은 그래픽 기술보다 TL과 워헤이븐의 게임 콘텐츠 영상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영상을 보며 "그래픽 카드 교체할 때가 됐다", "TL 스케일 장난 아니네", "테스트 당시 워헤이븐 재밌었는데 기대가 된다", "점점 발전되는 모습이 보이네", "글로벌에서도 당당하게 성공하자" 등 응원과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소개한 게임들 외에 약 50종 신작에 DLSS 3.0을 적용하면서 한국의 '슈퍼 피플'과 해외 유명 게임 '포탈' 시리즈,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 '플레이그 테일: 레퀴엠' 등 기존 게임 약 250종에도 해당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