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웅치전적지 역사 가치 보존정비 등 주력

강명수 기자 2023. 1.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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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은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해 탐방로 정비와 함께 전북도 주관 추모행사로의 격상을 도모한다고 4일 밝혔다.

웅치전적지는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지정 고시를 받았다.

군은 올해부터 웅치전적지를 호국정신의 요람으로 보존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문화재구역 내 위치한 웅치전적비와 국가사적지를 잇는 탐방로 정비를 완료해 역사적 현장 방문의 접근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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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완주군은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해 탐방로 정비와 함께 전북도 주관 추모행사로의 격상을 도모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완주군 제공) 2023.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해 탐방로 정비와 함께 전북도 주관 추모행사로의 격상을 도모한다고 4일 밝혔다.

웅치전적지는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지정 고시를 받았다.

웅치전적지는 완주지역 13만3000㎡를 포함한 진안지역 9만9300㎡ 등 총 23만2329㎡의 지정구역 설정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료됐다.

군은 올해부터 웅치전적지를 호국정신의 요람으로 보존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문화재구역 내 위치한 웅치전적비와 국가사적지를 잇는 탐방로 정비를 완료해 역사적 현장 방문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군 차원에서 개최해온 ‘웅치전투 추모 행사’를 전북도 주관 행사로 격을 높여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와 함께 문화재 원형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수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종합정비계획수립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총사업비 1000억원에 달하는 ‘소양시험림 명품숲’과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웅치전투 콘텐츠를 활용해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을 홍보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협력을 토대로 적극적 행보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선조들이 보여준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완주군 호국전적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말했다.

한편 ‘웅치전적’은 임진왜란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고 조선군이 승전하게 되는 역사적 전투가 벌어진 장소로 국난극복의 전적지로서 의미를 갖는다.

완주지역은 당시 옛길의 원형이 잘 남아 있어 역사적 현장으로 가치가 높아 보존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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