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알아?… "손흥민 골 넣은 2경기, 페리시치는 피치에 없었다"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공존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와중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의 상관 관계를 의미하는 지표 한 가지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두 골을 넣었다. 이것이 그가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넣은 5골이다. 두 경기에서 공통점 한 가지가 있다. 이반 페리시치가 피치에 없었다는 점이다."

이반 페리시치는 활동량이 많고, 활동 반경도 넓다. 이게 손흥민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손흥민의 골 가뭄에 여러 변수가 작용했을 테지만, 같은 라인에 선 이반 페리시치의 호전적 움직임이 손흥민에게 기존과 다른 변화를 강요했을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반 페리시치는 전에 그 자리에서 뛰던 세르히오 레길론보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두 배나 많은 터치를 기록한다"라면서 "물론 손흥민의 폼 하락은 결정력 문제로 볼 수도 있다"라며 객관적 관점에서 다각도로 손흥민 부진의 이유를 분석했다. 

손흥민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이후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에서 계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는 승리하지 못했고, 손흥민 역시 골이 없다. 과연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가 함께하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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