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멈췄던 제주지역 외국인카지노 영업 정상화
코로나로 휴업했던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재개장해 모두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코로나로 휴업했던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마지막 1곳이 새해 1일 영업을 재개하면서 현재 8곳 모두 영업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고 국제선이 정상화하면서 장기간 휴업 중이던 카지노들이 순차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다만 제주도는 제주지역 카지노의 영업환경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으나 해외 방역 상황과 제주 직항 노선 부족,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 검사 의무화 등으로 고객 유치에 제약이 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카지노 업체가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적자 구조를 단기간에 만회하기 위해 불법 행위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로 지난 3년간 해외 하늘길이 막히면서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도 타격을 입어 8곳 중 제주썬카지노, 아람만카지노, 메가럭카지노, 오리엔탈카지노, 공즈카지노 등 5곳이 휴업했었다.
드림타워카지노, 랜딩카지노, 파라다이스카지노 등 나머지 3곳은 계속 영업해왔으나 고객이 급감했다. 이 때문에 카지노 매출에 따른 납부금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제주관광진흥기금도 2019년 475억원에서 2020년 150억원, 2021년 48억원, 2022년 36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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