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위플래쉬' 감독이 그린 1920년대 할리우드 '바빌론'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쉬'로 유명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신작 '바빌론'이 오는 2월 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바빌론'은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에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았다.

화려한 스타 배우에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바빌론'을 완성했다.'라라랜드', '위플래쉬', '퍼스트맨' 까지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잇따라 호흡을 맞춰온 저스틴 허위츠 음악 감독이 또 한번 음악을 맡아 1920년대 재즈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라라랜드', '퍼스트맨',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생생한 몰입감을 전하는 촬영 스타일로 호평 받은 라이너스 산드그렌 촬영감독이 영상을 담당했다. LA의 웅장한 파노라마 뷰를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애너모픽 렌즈로 촬영한 것은 물론, 색감과 대비감을 최대한 살려 그 당시 풍광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또한 플로렌시아 마틴 미술감독은 디테일한 자료조사로 당대 LA의 건축 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했다. 영화 세트장부터 작고 비좁은 아파트와 우아한 고급 주택, 강렬한 분위기의 파티장까지 '바빌론'만의 매력이 담긴 공간을 완성했다.

빼어난 영상과 음악으로 국내 관객을 사로잡아온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바빌론'으로 또 한 번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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