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한 줄에 3300원…고물가에 외식비 10.14%↑

문수연 2023. 1. 4.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하면서 지난해 외식비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판매되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 등 대표 외식품목 8개 메뉴의 평균 판매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14% 올랐다.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자장면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장면 가격 가장 많이 올라…한 그릇에 6253원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판매되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등 대표 외식품목 8개 메뉴의 평균 판매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14% 올랐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하면서 지난해 외식비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판매되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냉면, 삼겹살, 삼계탕, 비빔밥, 김치찌개 등 대표 외식품목 8개 메뉴의 평균 판매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14% 올랐다.

평균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자장면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6253원으로 전년 대비 13.01% 올랐다. 가장 적게 오른 메뉴는 비빔밥으로 전년 대비 7.34% 오른 889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은 2888원으로 12.82% 올랐으며, 칼국수는 7892원으로 12.14% 증가했다. 이 외에도 냉면 7.46%, 삼겹살 200g 10.67%, 삼계탕 9.29%, 비빔밥 7.34%, 김치찌개백반 9.22% 등 모두 값이 뛰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판매되는 냉면은 1만577원, 삼계탕은 1만5923원, 비빔밥은 9923원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물가 상승률은 7.7%로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munsuye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