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얼마만의 호재냐”…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 신났다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3. 1. 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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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세액공제율 25%까지 상향
삼성전자 3% 하이닉스 5% 올라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을 올리기로 결정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25% 오른 5만7200원,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5.69% 오른 7만9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정부는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통해 반도체 같은 국가전략기술 산업에 대해 투자 세액공제율을 높이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올리기로 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이달 중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며, 법이 통과되면 올해 1월 1일 투자분부터 소급적용된다. 정부는 반도체 공급망 경쟁 격화에 따라 전폭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의 경우 시설투자에 2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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