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지적재조사사업 민간대행자 공개 모집

[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지적재조사사업 민간대행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LX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또 민·관·공 협업을 통한 지적재조사를 수행, 여의도 약 86배(251㎢)에 이르는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했다.

LX는 이 과정에서 민간 대행자에게 고해상도 드론영상, 측량용품, 측량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지적측량 기술 지원, 실무 역량 강화 교육, 행정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LX는 올해 전국 675개 사업지구(약 24만 필지·185㎢)를 대상으로 민간대행자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대행자는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바른땅), LX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오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2월 2일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바른땅)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민간과 협업해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의 성공적 완수와 사업 안정화를 통해 국민의 토지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2012년부터 시작돼 2030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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