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사상 첫 1조 원 돌파...2년 새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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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미술시장이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들 돌파했습니다.
문체부 담당자는 "미술시장이 추산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법·제도 기반이 부족해 정책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미술진흥법'이 조속히 제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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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미술시장이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들 돌파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술품 유통액이 1조377억 원으로 1년 새 37.2%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분야별로는 아트페어와 화랑의 매출액이 증가했고, 경매를 통한 판매액은 줄어들었습니다.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와 '아트 부산' 등 아트페어 방문객이 13%가량 증가한 데 힘입어 아트페어 매출이 59.9% 증가한 3,020억 원을 기록했고, 화랑을 통한 판매액도 5,0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미술품 경매 매출은 지난해 2,335억 원으로 1년 새 30.9% 감소했습니다.
문체부 담당자는 "미술시장이 추산 매출액 1조 원을 돌파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법·제도 기반이 부족해 정책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미술진흥법'이 조속히 제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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