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방출→6연승' 맨유가 확~ 달라졌어요

2023. 1. 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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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7, 알 나스르) 없이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본머스를 3-0으로 가볍게 꺾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승점 35점을 쌓으며 리그 4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전반 23분에 터진 카세미루의 선제골에 이어 루크 쇼의 추가골. 마커스 래쉬포드의 쐐기골에 힘입어 3골 차 완승을 챙겼다. 3위 뉴캐슬과 승점 동률이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점수 차는 단 1점뿐이다.

최근 큰 변화가 있었다. 지난 11월 베테랑 공격수 호날두와 계약 해지하며 새 판을 짠 것이다. 올 시즌 들어 맨유 구단과 갈등을 빚은 호날두는 언론과 인터뷰하며 맨유를 거세게 비판했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를 내쫓다시피 몰아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호날두가 떠나자마자 맨유의 연승 행진이 시작됐다. 호날두의 가장 마지막 출전 경기는 11월 초에 열린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다. 당시 맨유는 1-3으로 패했으며, 맨유가 넣은 1골은 상대 자책골이었다. 호날두는 풀타임 출전했다.

그다음부터 ‘맨유 호날두’는 볼 수 없었다. 아스톤 빌라전 이후 맨유는 공식전 6연승,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리그에서 풀럼(2-1 승), 번리(2-0 승), 노팅엄(3-0 승), 울버햄튼(1-0 승), 본머스(3-0 승)를 차례로 잡고 TOP4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반면 맨유를 떠난 호날두는 사우디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했다. 4일 오전 노란 유니폼을 입고 알 나스르 홈구장 므르술 파크에 입장해 사우디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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