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800억 펀드로 벤처투자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약 28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 벤처투자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4일 '모태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약 28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A 활성화 등을 위해 350억원을 출자, 700억원 규모의 'M&A펀드'를 조성하고, 소재·부품·장비 중소·벤처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에도 30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태조합 출자 자금 공급 구체화
민간자금 비중도 점차 확대 추세
회수재원 등 1300억 추가 공급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약 28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 벤처투자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4일 ‘모태펀드 2023년 1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약 28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확정된 올해 중기부 모태조합출자 사업 예산 3135억원 중 1835억원을 출자, 28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1300억원은 회수재원과 함께 올해 초 추가 공급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경제 여건 악화 속에도 작년 1~3분기 벤처투자는 5조 3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억원 늘었고, 벤처펀드 결성 역시 7조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6213억원 증가했다. 특히 신규벤처펀드 중 민간자금 비중이 2020년 66.5%에서 작년 1~3분기 77.8%로 늘어나는 등 민간 참여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우선 청년창업, 여성, 재도약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약 1000억원 이상 조성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뒷받침하는 ‘청년창업펀드’ 조성에 330억원을 출자한다. 이 중 200억원은 최근 펀드결성이 더욱 어려워진 중소형 운용사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청년창업 루키리그’에 출자한다. 루키리그 신청 자격은 등록 3년 이내이면서 운용 중인 모든 투자조합의 약정 총액이 500억원 미만인 창업투자회사, 유한회사·유한책임회사 등이다.
여성 창업과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여성기업펀드’에도 130억원 출자한다. 사업재편·사업전환 승인기업 및 폐업 사업주 등이 재창업한 기업에 투자하는 ‘재도약펀드’도 160억원을 출자한다.
M&A 활성화 등을 위해 350억원을 출자, 700억원 규모의 ‘M&A펀드’를 조성하고, 소재·부품·장비 중소·벤처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펀드’에도 30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지역균형 발전도 도모한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모펀드)’에 330억원을 출자한다. 2021년부터 출자한 이 펀드는 모태펀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모펀드로, 조성된 모펀드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 삼고 있다.
부산, 충청, 울산·경남 3개 권역에 모펀드를 조성해 올해까지 39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엔 대구·제주·광주, 전북·강원 등 2개 권역에 모펀드를 추가 조성, 2024년까지 2100억원 규모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도 235억원을 출자, 해외 진출 및 성장을 지원한다. 글로벌펀드는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 후속 투자와 사업 제휴, 인수합병 등 사업확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출자공고로 총 1000억원을 출자해 1.6조원 규모의 펀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고 제안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1차 심의(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와 2차 심의(운용사 제안서 PT)를 거쳐 3월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김정주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올해 초 2차 출자 공고에선 초격차펀드, 세컨더리펀드 등 풍부해진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출자사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dlcw@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배우? 경호원?…늘 푸틴 옆 포즈잡는 금발女 의문의 정체
- 아파트 14층 ‘20㎏ 감박스’ 날벼락, 제네시스 박살낸 범인 잡았다
- “사단장 냉장고 청소까지…우리가 이삿짐센터냐” 軍부사관 ‘분통’
- “랍스터로 190억원 벌었다” 대학 자퇴 떼돈 번 20대 청년
- ‘조부상 결석’ 불허한 연세대 교수 “반려견 임종 지키려 휴강” 논란
- “백수 여동생 통장에 꽂힌 수백만원에 깜짝” 돈버는 앱에 ‘우르르’
- ‘축구황제’ 펠레의 유별난 일본차 사랑…그 많던 애마가 전부 협찬? [여車저車]
- “비싼 요금 내는데 ‘더 글로리’ 몰아보기 안돼?” 배부른 넷플릭스의 배신
- ‘엿가락’된 신도림역 육교, 보름전 안전 A등급 받았는데 돌연 ‘푹’
- ‘224년형’ 갱두목 갇힌 교도소, 초호화 ‘VIP룸’ 있었다…무기·마약 잔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