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병원, 암환자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암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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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온라인에서 암 환자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디지털시스템인 '디지털암센터(D-CAM Center)'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암센터는 암 환자의 진단 및 수술 전후, 항암·방사선치료, 심리치료, 치료 후 케어 등 암 유형별 치료 단계 및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환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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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온라인에서 암 환자 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디지털시스템인 ‘디지털암센터(D-CAM Center)’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암센터는 암 환자의 진단 및 수술 전후, 항암·방사선치료, 심리치료, 치료 후 케어 등 암 유형별 치료 단계 및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를 환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최적의 암 치료 효과를 구현하고 환자의 웰니스를 증진하는 게 목적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엔씨소프트와 암 환자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위한 디지털치료제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암 관련 디지털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암 시기별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토콜을 개발해 암 관리 디지털시스템을 마련했다.
디지털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주도한 한덕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디지털암센터는 암 치료시 암종, 병기, 개인 특성 등을 반영한 디지털 맞춤 정보 및 생활 관리를 제공하고, 종합적으로 암 환자를 관리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중재센터”라며 “디지털을 활용한 1대1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암 조기 검진, 암 지식 및 정보 전달, 의사결정 과정 지원, 생활습관 관리 등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최근 유방외과 김민균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한덕현 교수를 중심으로 유방암 환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인 ‘CAMA(CAncer MAnager)’ 서비스를 개발해 환자에게 활용하고 있다.
CAMA 서비스는 유방암 환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받은 앱을 통해 암에 대한 맞춤형 의학정보와 치료계획 및 일정, 복약 정보 등을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일대일 전담 매니저가 있어서 치료 스케줄 관리, 치료 관련 부작용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함으로써 환자 상태를 꾸준히 관리하며 최적의 유방암 치료를 위한 도움받을 수 있다.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의 CAMA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1대 1 전담인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암 환자에게 정보만 전달하는 일방적인 앱을 넘어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환자 교류를 진료실 밖으로 연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온라인 질의응답을 통해 전담 매니저가 신속한 정보를 소통하고 전화통화 및 대면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김희준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암 환자 진료는 수술 또는 항암치료의 단회성 진료로 끝나지 않는다“며 ”암 치료는 과거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과정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개별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부작용 관리를 위해 의료진과 소통하는 다각적 맞춤치료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테면 각 치료 단계마다 식이, 운동 요법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하는 식이다. 김 교수는 이어 “중앙대병원 디지털암센터는 환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근거기반 프로토콜에 기반한 1대 1 상담을 통해 암 환자의 웰니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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