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fn마켓워치] 메리츠대체운용, 美 센트럴파크타워 1억달러 대출투자 상환받아

강구귀 2023. 1. 4. 1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4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센트럴파크타워에 대한 1억달러의 선순위 대출투자금을 모두 상환받았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시행사인 엑스텔이 9억달러의 건설 대출(C-Loan)을 조달한 2017년 12월 투자에 참여했다.

이 기간에만 7억달러의 자금이 들어왔고, 이는 메리츠금융그룹이 투자금을 상환받는 배경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 대외변수에도 성공적 상환 '눈길'
뉴욕 맨해튼 소재 센트럴파크타워 전경.

[파이낸셜뉴스]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4일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센트럴파크타워에 대한 1억달러의 선순위 대출투자금을 모두 상환받았다.

센트럴파크타워는 지난해 5월 준공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주거형 시설이다. 지상 137층에 179가구 규모다. 가격이 3.3㎡당 2억원에 육박, 럭셔리 레지던스, 하이엔드 콘도로 불린다.

이 프로젝트는 상하이투자청인 상하이 뮤니시펄 인베스트먼트가 고급 콘도 전문 디벨로퍼 엑스텔과 조인트벤처(JV)를 조성해 이뤄졌다. 개발 비용은 31억달러에 이른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시행사인 엑스텔이 9억달러의 건설 대출(C-Loan)을 조달한 2017년 12월 투자에 참여했다.

하지만 코로나를 비켜가진 못했다. 공기가 지연되고, 분양 가격도 낮아졌다. 다행히 대출 만기 전에 공사가 완료됐고, 시공사와 최대 공사비를 미리 정해둔 덕분에 비용 증가 폭도 미미했다.

2021년 이후 미국 럭셔리 콘도 가격의 할인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이 기간에만 7억달러의 자금이 들어왔고, 이는 메리츠금융그룹이 투자금을 상환받는 배경이 됐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를 물색해 핵심 위치에 소재한 핵심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영향을 받더라도 투자자에게 리스크 대비 적정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의 운용자산(AUM)은 2022년 말 기준 3조9200억원이다.
#메리츠 # #메리츠대체투자운용 #센트럴파크타워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