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부산 답례품은 고등어·기장미역·어묵·명란젓·쌀
부산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고등어, 기장미역, 어묵, 명란젓, 쌀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3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5개 품목, 1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답례품 공급업체 공모에 응한 업체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이해도, 답례품의 구성(규격) 및 가격 적정성, 사업체 운영역량, 품질관리 역량,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공급업체로 고등어의 경우 ㈜부광F&G, ㈜부산고등어사업단, 동아푸드㈜가 선정됐다. 기장미역은 ㈜석하, 씨드가 공급업체에 뽑혔다. 어묵은 ㈜대광F&C, ㈜등대식품, ㈜효성어묵, ㈜늘푸른바다 등이다. 명란젓은 ㈜덕화푸드, 쌀은 ㈜바비조아, 가락농협, ㈜사회복지동행이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지역화폐(동백전) 등 상품권과 고등어, 어묵 등 물품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상품권은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 ‘고향사랑e음’에 이미 등록했으나 공급업체 선정은 공정한 절차와 신중한 심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12월 19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 공모했다.
부산시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마음에 응답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가 품질과 유통 관리에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이다. 고향사랑e음과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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