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종석, 예능 동반출연→불화설→연인까지 10년 서사 재조명[스한:이슈後]

조은애 기자 2023. 1. 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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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열애를 시작한 아이유와 이종석의 오래된 인연이 화제다.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 예능맛집'에는 "풋풋했던 서사의 시작. 이제는 연인으로 발전한 아이유x이종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아이유, 이종석의 풋풋했던 과거의 모습과 함께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했던 순간들이 공개됐다.

우선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이종석은 "'인기가요' 새 MC가 됐다"며 동반 출연한 아이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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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이유, 이종석.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공개 열애를 시작한 아이유와 이종석의 오래된 인연이 화제다.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 예능맛집'에는 "풋풋했던 서사의 시작. 이제는 연인으로 발전한 아이유x이종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아이유, 이종석의 풋풋했던 과거의 모습과 함께 방송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했던 순간들이 공개됐다. 10년간 인연을 쌓으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우선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이종석은 "'인기가요' 새 MC가 됐다"며 동반 출연한 아이유를 언급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지금 여자 셋이 하고 있다. 남자분이 들어오시면 다 잘해주실 거다. 계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실제 2012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인기가요'에서 진행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약 9개월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두 사람은 영화 '007' 요원, 영화 '레옹' 속 레옹과 마틸다, 소설 '어린 왕자'의 왕자와 장미꽃 등 다양한 커플룩을 선보였다. 아이유는 이종석의 생일을 맞아 케이크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종석에 따르면 화면 속 다정한 모습들과 달리 두 사람 사이에는 약간의 해프닝도 있었다고. 예능 프로그램 '화신'에 출연한 이종석은 "'인기가요' 할 때 아이유 씨와 한 마디도 안 하셨다더라"라는 두 사람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종석은 "사실 사적인 이야기는 한 마디도 안 했다. '인기가요'는 어린 친구들이 타깃이라 분장 같은 걸 1차원적으로 해야 한다. 그런 게 싫었는데 아이유 씨는 본인이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 레옹, 마틸다 별 분장을 다 했다. 그래서 짜증이 조금 났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이유 씨는 국민 여동생이니까 다들 좋아하시는 분이지만 그 당시에는 조금 얄미웠다. 근데 직접 말하기는 뭐하고 그랬다. 그런데 나중에 그만둘 때 되니까 미운 정이 들었는지 너무 아쉽더라. 나중에 연락을 하다가 '그때 왜 그랬냐' 물어보니 '나는 잘 해보자고 그런 거지'라고 말하더라. 그러면서 '오빠는 남자가 치사하게 작가님한테 이야기를 하냐'라고 불평했다. 지금은 몇 없는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해 12월 31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SBS '인기가요' MC로 인연을 맺은 뒤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이 됐다.

아이유는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해주고,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며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다"며 이종석과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또 이종석은 "긴 시간 친구로 지내다 이제서야 이렇게 됐다.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 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라고 고백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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