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삼성전자, CES 2023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초연결 경험` 대거 공개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선보인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을 통해 세상의 바람직한 변화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해 지속가능과 스마트싱스, 파트너십을 키워드로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연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싱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 전체를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닌 △지속가능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 경험 위주로 구성했다.
◇혁신 기술로 지속 가능 미래 강조= 먼저 전시 부스에 들어서면 지난해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존을 만나게 된다. Neo QLED 8K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행동, 친환경 기술 생태계 등에 대한 삼성의 의지와 약속을 보여준다.
친환경 비전 실현을 위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노력도 소개한다. 소싱부터 생산, 사용, 패키징, 폐기 등 총 5단계 11개의 제품 생애주기별 친환경 활동을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공정 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통합 온실가스 처리시설(RCS)을 처음 소개한다. 반도체 업계에서 RCS를 활용하는 곳은 삼성전자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처리효율이 95%로 내구성이 뛰어난 신규 촉매를 RCS에 적용하고 있다.
또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등 친환경 제품,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의 소모 전력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인공지능 에너지 모드'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대거 전시한다.
환경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도 소개한다. 화면 윤곽선, 색채와 명암 대비를 강조해 저시력자들의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릴루미노' 모드, 인공지능을 통해 방송 주요 자막을 가리지 않는 위치에 자막을 보여줘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높인 '오토 캡션 모드'를 탑재했다.
◇ 스마트싱스·녹스·빅스비 등 3대 핵심 플랫폼 기반 경험=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월을 통해 3대 핵심 플랫폼을 소개한다. 플랫폼 기반의 경험으로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을 강조한다.
3대 핵심 플랫폼은 △통합 연결 경험 브랜드이자 제품과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음성 인식을 넘어 인공지능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스비다.
이를 바탕으로 쉬운 연결과 편리한 기기 제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차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을 선사해 '캄테크'를 구현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되고 작동하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저전력 블루투스 탐색, 자동 인증 등의 단계가 새로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알아서 진행돼 불편한 과정을 없애 준다. 예를 들어 새 스마트 오븐을 구입하면 사용자가 직접 등록하지 않아도 스마트싱스에 기기가 추가된다. 이사를 하거나 네트워크를 변경할 때에도 모든 기기의 와이파이를 재설정하시지 않아도 모바일이나 허브 기기의 네트워크 재설정을 통해 한번에 네트워크 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집 안에서 밖으로 스마트싱스 확장= 삼성전자는 집 안 뿐 아니라 밖으로 확장되는 진화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인다. 홈 시큐리티존에서는 삼성 TV와 1000개 이상의 스마트싱스 호환기기를 통해 외출시에도 집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스마트싱스 홈 모니터'를 시연한다. 3월부터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빈 집에서 사람 형태가 인식되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외출 중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반려 동물을 지키는 경험은 패밀리 케어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의 내장 마이크로 소리를 인식해 부모님의 위급 상황을 감지해 자녀의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어주고, 자녀는 TV 카메라를 통해 부모님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으로 확장해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도 소개한다. 폭염이나 한파가 몰아치는 날 외출하기 전에 집에서 미리 차량 공조를 설정해 쾌적한 탑승 경험을 완성하거나 외출에서 돌아올 때 차량 안에서 간편하게 집안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헬스와 웰니스존에서는 삼성 헬스와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를 연계해 꾸준한 운동과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활용한 맞춤형 식단을 통해 집 안에서의 건강 관리 경험을 선보인다. 미국 헬스탭, 국내 굿닥과 협업해 집 안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격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연한다.
스마트 워크존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재택 근무 경험을 제안한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로 사무실의 갤럭시 북2에 원격 접속해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데, '이지 커넥션' 솔루션을 활용하면 원격 PC 연결에 필요한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자동으로 쉽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다.
◇매터·HCA 파트너십으로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무한 확장= 전시관 마지막 부분에는 오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강점을 '에코시스템 월'을 통해 소개한다. 스마트싱스는 현재 300여개 파트너사 약 3000종의 제품을 지원한다. 특히 매터와 HCA 표준도 지원해 사용자들의 기기 선택권과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에코시스템 월에서는 스마트 전구·스마트 스위치·도어락 등 매터 표준을 지원하는 27개사 200여개 제품과 HCA 15개 회원사 제품이 실물 혹은 디지털 컨텐츠로 표현되며, 각 전시공간별로 연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장을 마련한다. C랩 전시장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한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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